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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환경 호르몬 성분 논란 세정제도 무서워

  • 김동환
  • 조회 : 9962
  • 등록일 :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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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찜찜해서 이제는 비누로만 씻어요"&nbsp; <o:p></o:p>

학생 이정아(26, 가명)씨는 지난 11일 "여성환경연대"에서 보낸 메일을 한 통 받았다. 이씨에게 도착한 내용은 손 세정제 및 살균제에 들어있는 "트리클로카반(triclocarban)"이라는 물질에 대한 요약 리포트. 그녀는 "그 날 이후로 손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nbsp;&nbsp; <o:p></o:p>

"트리클로카반"은 "데톨"등 시중에 판매중인 많은 손세정제와 항균비누에 들어가는 항균성분이다. 문제는 이 물질이 성 호르몬을 교란하고 신경체제에 영향을 주는 환경 호르몬의 일종이라는 것. 제주평화연구소 이성우 연구원이 지난 2006년 환경 전문지 ‘환경 갈등’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트리클로카반은 생태계에서 분해가 잘 되지 않고 축적되어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킨다. 또한 농작물에 축적되어 퇴화하는 과정을 거치면 동물에게 치명적인 발암물질로까지 변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nbsp;&nbsp;



자료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체로 허탈하다는 반응이다. ‘MLB 파크’ 게시판의 누리꾼 "블루맨"은 "그런 성분이 있는 줄 모르고 바디워시며 비누까지 데톨을 썼는데 갖다 버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환경연대 블로그의 "위험해"역시 "아무 생각없이 쓰고 있었는데 너무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아를 대상으로 화장품을 판매하는 "Baby in the City"등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우리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손 세정제는 데톨과는 달리 트리클로카반이 함유되지 않았다"는 광고를 하기도 했다.&nbsp;



향균 제품의 무감각한 사용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여성환경연대 블로그를 찾은 블로거 "서윤엄마" 는 "생활용품 중에도 항균이라는 이름이 붙는 것들이 많다"며 "항균제품들을 사용하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봐야할 것 같다"고, "달페"는 "지나친 깔끔은 병이 될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사례"라고 말했다.&nbsp; <o:p></o:p>

실제로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항균성분이 함유된 비누나 세정제를 사용해야 한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는 상태. 최근 미국의 미시간대학과 미국의학협회(AMA)에서는 감염질환을 예방하는데 일반비누와 항균비누가 차이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nbsp;&nbsp; <o:p></o:p>

자료를 제작한 "여성환경연대" 고정숙 활동가는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세균의 내성을 높일 수 있는 항균 세정제 사용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의도로 만든 자료"라며 "제품에 문제의 물질을 사용하는 기업에서 항의전화가 올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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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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