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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다음 침공 대상은 ‘공존하는 삶’
- 김영주
- 조회 : 727
- 등록일 : 2016-05-11
다음 침공 대상은 ‘공존하는 삶’ | ||||||
[현장] 스펙트럼 넓어진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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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아스팔트 바닥에 쏟아지던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제13회 서울환경영화제가 개막했다.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이 영화제에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국내외 작품들을 풍성하게 만날 수 있다.
세계 40개 나라에서 출품된 85편(단편 35편 포함)의 영화를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씨네큐브 광화문 외에 스폰지하우스, 서울역사박물관, 인디스페이스를 상영관으로 활용한다. 분야별로는 국제환경영화경선 부문에 22편, 한국환경영화의 흐름 부문에 12편, 지속가능한 삶 부문에 11편, 공존의 삶 부문에 14편, 문명의 저편 부문에 2편, 포커스 부문에 13편, 에코그라운드 부분에 8편이 걸리고 지구 환경을 주제로 한 대담 "그린 토크"도 열린다. 환경재단의 맹수진 프로그래머는 <단비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도시가 환경오염을 가장 많이 유발하는 공간인데도 사람들은 자신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것을 모르고 편리한 생활을 추구한다”며 “이 영화제가 환경문제를 환기시키고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각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