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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로마여인도 아령들고 살빼기 운동을?
- 김평화
- 조회 : 948
- 등록일 :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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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여인도 아령들고 살빼기 운동을? | ||||||||||||
[김문환의 지중해 모자이크 문명기행] ②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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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까지 차오른 호기심을 누르며 카살레 빌라 안으로 들어가 비키니 모자이크를 자세히 뜯어볼게요. 요즘 연립주택이나 저층 아파트를 흔히 빌라라고 부르는데요. 로마시대 빌라는 그게 아니고요. 라티푼디움(Latifundium). 그러니까, 귀족이 갖고 있는 광대한 토지의 농장 저택을 가리킵니다. 중세의 영주들 성이나 미국 LA 서쪽 60km 지점 말리부 해안의 호화 주택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겠죠. 카살레 빌라는 4세기 초 건축됐어요. 빌라 내부 침실 가운데 한곳의 바닥을 [비키니] 모자이크가 장식하고 있는 거예요.
위 아래 두 줄에 5명씩, 10명의 여인이 등장하는데요. 윗줄 왼쪽 한 명은 훼손돼 보이지 않아요. 아랫줄 왼쪽은 드레스를 입어 비키니(스트로피움+수블리가쿨룸) 차림은 8명입니다. |